김제시 청하면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5회 하소백련축제가 11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청하면 하소백련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제25회 하소백련축제가 AI융합예술 공모대전과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 김제시 제공)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축제는 '하소·백련, 우아한 모습을 드러내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자)와 하소백련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오경순)가 주도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 무대에서는 청하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노래교실과 체조교실 공연을 비롯해 지역가수 공연과 각설이 공연이 펼쳐졌다. 행운권 추첨과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더했으며, 연잎차 나눔 봉사와 먹거리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정과 맛을 전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선보인 AI융합예술 공모대전이었다. 74명의 참가자가 총 138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개막식에서 우수작 시상식과 함께 전시가 이뤄졌다. 특히 'AI 말로 그림 그리기 체험'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에서는 연꽃부채, 연꽃키링, 하소백련 머그컵 만들기 등 연꽃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도 운영됐다. 아름답게 만개한 백련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오경순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의미를 더욱 살려 공연과 체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AI융합예술 공모대전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백련과 함께 누구나 여유롭게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김제의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신영호 청하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회, 축제제전위원회, 자원봉사자와 주민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5주년을 맞은 축제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청하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는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