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노년기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노인 자살예방사업 '내·안·愛(내가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시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안군은 먼저 138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 우울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30명을 선별했고, 이들을 관내 경로당 4개소에 모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운영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노년기 우울감과 고립감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감정 표현 및 스트레스 완화 활동이 병행돼 참여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불안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그램 과정에서 마음건강 고위험군으로 발견된 어르신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과 전문 사례관리 체계로 즉시 연계해 지역사회 노인 정신건강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송미영 무안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