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여자중학교 3학년 이정은 선수(-45kg급)가 2026년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고성 출신의 지역 인재 이 선수는 고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도 꿈을 키우게 되었다.

고성여자중학교 이정은 선수가 고성군의 생활체육 정책을 통해 발굴되어 2026년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고성군 제공)
고성여자중학교 이정은 선수가 고성군의 생활체육 정책을 통해 발굴되어 2026년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고성군 제공)

역도라는 종목과의 인연은 의외의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이정은 선수는 고성군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무료 생활체육 프로그램 '크로스핏 무료 교실'에 참여하던 중 최주영 고성군 생활체육지도자의 권유를 받아 역도에 입문했다. 크로스핏 프로그램에서 발휘한 운동 능력이 역도 지도자의 눈에 띈 결과였다.

입문 이후 이정은 선수는 꾸준한 노력으로 기량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갔다. 전국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지 않았다. 제37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제85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성과들이 모여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졌다.

고성군이 배출한 청소년 국가대표는 이정은 선수가 처음이 아니다. 2017년부터 매년 청소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꾸준히 배출해오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역도 명문 지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는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고성군만의 체계적인 체육 정책이 있기에 가능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정은 선수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지도자의 헌신은 물론,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고성군 체육 정책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유망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