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초등학교가 7월 23일 희양산 일대에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희양산이 품은 우리, 2026 생태 인성 캠핑'을 진행했다. 학교는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소통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며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번 캠핑을 기획했다.

가은초등학교 학생들이 희양산 캠핑에서 봉암사 탐방과 별자리 관측 등 자연 속 활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웠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가은초등학교 학생들이 희양산 캠핑에서 봉암사 탐방과 별자리 관측 등 자연 속 활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웠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학생들은 먼저 천년고찰 봉암사와 희양산 숲길을 걸으며 생태 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봉암사 주지스님과의 만남이 인상 깊었다. 주지스님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을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직접 배울 수 있었고, 주변 문화재를 둘러보면서 역사적 안목도 넓혔다.

오후에는 옛 희양분교인 희말라야 캠핑장으로 장소를 옮겨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신나는 물총 놀이와 '마음 나누기' 활동, 그리고 삼겹살 파티 등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져 나갔다.

밤이 되자 캠프파이어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불 주위에 모여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고,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별자리 관측 시간에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마다의 꿈을 나누고 자기 자신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핑에 참여한 한 교사는 "희양산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진행된 이번 캠핑이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인성·생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