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KAIST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진로 탐방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이 모집 시작 2분 만에 마감됐다. 모집 정원 30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영암군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8월 8일 개최하는 'KAIST 과학진로 탐방' 프로그램이 신청 2분 만에 정원이 가득 찼다. (전남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8월 8일 개최하는 'KAIST 과학진로 탐방' 프로그램이 신청 2분 만에 정원이 가득 찼다. (전남 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당초 23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23일 오전 9시 접수를 시작한 지 단 2분 만에 30명 정원이 가득 찼다.

탐방은 오는 8월 8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영암군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 등 첨단 과학 분야의 전시를 관람하고, 피지컬 AI 로봇 교구를 직접 활용한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손으로 만지고 조작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추상적인 과학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AIST 재학생 멘토와의 상담도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이다. 참가 학생 5명당 KAIST 재학생 멘토 1명이 배정되어 소규모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탐방 과정에서 생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전공 선택·대학 생활·학습 방법 등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멘토를 직접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최진석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KAIST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높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