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연휴 특수기간을 맞춰 '경남 미식로드 투어패스 한가위 햇살동행 특별전'을 시행한다. 관광객 유입으로 통영·거제의 수해 극복을 돕는 동시에 지역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다.

경상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 달간 '경남 미식로드 투어패스 특별전'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식권을 제공하고 수해지역 관광 회복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 달간 '경남 미식로드 투어패스 특별전'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식권을 제공하고 수해지역 관광 회복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제공)

이 프로그램은 경남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중 9월 중 도내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700명을 모집하며 1인 1회만 참여 가능하다. 9월 모집이 마감되면 10월 초 차수를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도내 제로페이 가맹 음식점과 카페에서 쓸 수 있는 비플식권 3만 원을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5000원권 6장을 발급받아 여행 중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통영·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겐 5000원권 2장을 더 주기로 했으므로, 이들은 총 4만 원 규모의 식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 절차는 경남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 신청 후 비플식권을 받으려면 비플페이 앱 가입이 필요하며, 여행 기간 중 도내 가맹 점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므로 조기 신청이 권장된다.

경남도는 이번 특별전을 경남의 18개 시군 음식과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계기로 삼았다. 지역 음식점 이용을 관광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수해로 관광객 감소에 시달리는 통영·거제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여행을 마친 참가자들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미식여행 후기 이벤트'도 병행한다. 참가자들은 경남에서의 미각 여행담을 소개하고, 우수 후기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경남도 관광개발국장 김상원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찾아 지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수해 지역인 통영과 거제에도 격려의 발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 특별전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