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이 21일과 22일 '줄라이 페스티벌 인 함안' 시리즈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인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매년 7월 열리는 국내 대표 실내악 축제 줄라이 페스티벌과 연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프랑스의 빛(Lumières de France)'을 주제로, 함안에서도 프랑스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지역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이 21일과 22일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하는 '줄라이 페스티벌 인 함안' 시리즈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함안군 제공)
함안문화예술회관이 21일과 22일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하는 '줄라이 페스티벌 인 함안' 시리즈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함안군 제공)

21일 시리즈 첫 무대는 프랑스 목관 실내악 특화 공연이다. 오보이스트 고관수,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 바수니스트 이은호가 출연해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는 뛰어난 연주력으로 목관악기 특유의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을 들려준다. 공연 곡목은 자크 이베르의 '삼중주를 위한 5개의 소품', 루이 뒤레의 '오보에·클라리넷·바순을 위한 삼중주', 안드레 졸리베의 '세 개의 쉬운 소품', 프랑시스 풀랑크의 '오보에·바순·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세 악기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음색과 프랑스 실내악 특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음악 세계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22일 시리즈 두 번째 무대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무대에 선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섬세한 호흡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두 연주자는 첼로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음색과 아름다운 조화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Op.24)', 클로드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달빛(Clair de lune)',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등 프랑스 음악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프랑스 음악 특유의 서정성과 우아한 선율, 첼로와 피아노가 빚어내는 깊은 울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스콘서트는 2002년 서울에서 시작된 공연 형식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무대 위에서 가까이 호흡하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제시하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2013년부터 하우스콘서트를 정규 운영하며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줄라이 페스티벌의 감동을 함안에서 함께 나누는 특별한 무대"라며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프랑스 음악의 다채롭고 섬세한 아름다움과 하우스콘서트만의 친밀한 공연 문화를 많은 군민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고 함안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1000원이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055-580-36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