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 의정활동으로 지난 14일 완주군 고산면의 가축분뇨 시설을 직접 방문해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고산면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악취 민원에 대응하고 시설 운영 실태와 법령 준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점검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지원수질과, 생활환경과, 보건환경연구원, 완주군 환경위생과,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점검팀은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2곳과 배출시설 1곳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현황, 악취 관리 상황,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악취 시료를 직접 채취하고 시설별 운영 상황을 상세히 확인해 주민 불편의 원인을 파악하고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권 위원장은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농업도 살리고 환경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며 "도민이 가장 불편해하는 생활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위원장의 첫 번째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축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이지만 주민 생활환경과 충돌해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며 "환경을 지키는 축산,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이 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적인 조정자이자 정책 설계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민원이 발생하면 보고서부터 보는 의정이 아니라 현장을 먼저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행정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의회도 현장에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있을 때까지 끝까지 점검하고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점검이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 개선과 행정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앞으로 악취, 수질, 폐기물, 가축분뇨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환경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