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7월 23일 폭염경보 발효 직후 즉시 살수차 운행을 시작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도로 복사열을 낮추고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이 폭염 대응으로 주요 도로변에서 살수차를 운행해 도로 온도를 낮추고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전남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폭염 대응으로 주요 도로변에서 살수차를 운행해 도로 온도를 낮추고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전남 고흥군 제공)

군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살수차 운행을 개시해 고흥읍과 도양읍 등 주요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하루 4회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집중 운행되며,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춰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살수차 운영은 폭염으로 인한 열 스트레스를 줄이고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고령자와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무더위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농작업과 야외 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하루 4회 이상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안전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폭염 취약 시간대에는 읍면 행정력을 총동원해 차량 가두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예방수칙 안내와 현장 순찰 및 예찰 활동을 강화 중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더위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