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여름방학 기간에도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하기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지속 운영한다. 여름방학 기간 관내 17개 초등학교 38개 노선에서 교통안전지도사 79명이 500여 명 학생의 등하교를 담당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들을 동행하며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한다(성동구 제공).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들을 동행하며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한다(성동구 제공).

'워킹스쿨버스'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들과 함께 정해진 노선을 도보로 이동하며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횡단보도 이용법과 보행 안전수칙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2년 겨울방학부터 학기 중뿐만 아니라 방학 기간까지 워킹스쿨버스 운영을 확대했으며, 2024년에는 방과후교실 이용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촘촘한 통학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2025년 말부터는 이용 대상을 기존 초등학생 1~3학년에서 전 학년(1~6학년)으로 전격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학기 중에는 17개 초등학교 46개 노선에서 교통안전지도사 128명이 1,100여 명의 학생을 지원 중이다. 구는 방학 기간에도 운영 규모를 크게 줄이지 않아, 방학 중 통학 안전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방학 기간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에게 등하굣길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해야 하는 일상"이라며 "방학 중에도 빈틈없는 통학 안전망을 구축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