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서패동에서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건립 사업자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확정됐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23일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열고 조선대학교의 사업계획서를 종합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조선대학교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32년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응급·중증의료 중심 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파주시 제공)
조선대학교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32년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응급·중증의료 중심 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파주시 제공)

조선대학교는 500병상 규모에 25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을 2029년 말 착공하고 2032년 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갖추고, 중증·응급 환자가 지역 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선대학교는 소아·필수의료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병원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병의원과의 진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은 지금까지 파주시민들이 고양·서울 등 인접 지역 병원에 의존해온 중증·응급 의료 수요를 지역 내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파주시는 이번 병원 건립으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 등 의료·지원 인력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도 예상하고 있다. 파주시는 조선대학교, 사업시행자와 함께 구체적 사항을 협의하면서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업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건립이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