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지난 10일 올해 벼 조기재배의 첫 수확을 실시했다. 6월 이후 지속된 가뭄과 강수량 부족,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농가들의 적극적인 물 관리와 생육 관리로 첫 수확을 무사히 시작했다.

창녕군이 가뭄과 폭염 속에서도 벼 조기재배 첫 수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가뭄과 폭염 속에서도 벼 조기재배 첫 수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추진 중인 벼 조기재배 사업은 햅쌀 시장 선점과 농가소득 증대, 창녕 쌀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57개 농가가 71ha 규모로 조생종인 진옥벼를 재배해 일반재배보다 수확시기를 앞당겼다.

이번 첫 수확은 창녕읍 하리 일원에서 박기수 농가가 재배한 진옥벼 약 0.3ha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기재배 사업에 참여한 농가 중 가장 먼저 진옥벼를 수확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의 수확 진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창녕 지역의 농업 환경은 매우 엄혹했다. 6월 이후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웠고, 지속적인 가뭄에 폭염까지 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농가들은 개별적인 물 관리와 생육 관리로 가뭄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창녕군은 이번 수확을 시작으로 벼의 생육 상황과 등숙 정도에 따라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우수한 고품질 쌀의 조기 출하를 통해 햅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폭염 및 가뭄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벼 조기재배 첫 수확을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수한 고품질 쌀 조기 출하로 햅쌀 시장을 선점하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