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전기승용차 1,000대를 보급하는 역대 최대 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하반기 3차 보급사업에서 추가로 350대를 보급하며 14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전년보다 약 2.5배 늘어난 규모로, 여수시 전기차 보급 역사상 가장 많은 물량이다.

여수시는 지난 10일 이러한 계획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조기 마감되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자,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통해 2026년 총 80억 원 규모의 전기승용차 보급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규모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에서도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현재까지의 보급 현황을 보면, 1·2차 보급사업을 통해 이미 648대를 보급했다. 8월 말 기준 여수시의 전기차 보급률은 3.3%로, 연초 등록차량 대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여수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여수시에 본사·지사 등이 위치한 법인·기관이다. 개인과 법인·기관은 각각 1대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차량 출고와 등록이 완료되면 해당 제작·수입사가 여수시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50 탄소중립 도시 여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