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지난 6월 27~29일 창녕읍의 창녕정에서 개최한 제8회 창녕군수기 전국궁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의 궁도인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인 궁도의 저변 확대와 궁도인 간 화합을 목표로 마련됐다.

창녕군이 개최한 제8회 창녕군수기 전국궁도대회에 전국 59개 정에서 1,380여 명의 궁사들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창녕군 제공)

대회는 창녕군궁도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경상남도와 창녕군, 창녕군의회, 창녕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올해는 전국 59개 정에서 1,380여 명의 궁사들이 참가했다. 3일 동안 참가자들은 활시위 소리와 함께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고, 팽팽한 경쟁 속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창원의 강무정이 마상석, 이성환, 안희준, 정상건, 정용배 선수와 함께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별로 치러진 개인전은 나이와 직업에 따라 세분됐으며, 각 부문에서 우승자들이 배출됐다. 노년부는 울산의 공원정 소속 이상식 선수, 장년부는 진도의 창덕정 소속 김희태 선수, 여자부는 순창의 육일정 소속 김은미 선수, 실업부는 충남 체육회의 이명섭 선수가 각각 최고의 궁사 자리에 올랐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대회가 궁도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궁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창녕군을 찾아주신 궁도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