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관광정책의 중심을 '보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한다. 박동식 시장은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면서 소비하고 다시 찾는 남해안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사천은 바다와 산, 섬과 하늘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남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품은 수려한 해안경관에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까지 갖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도시로 평가받는다. 민선9기는 이러한 강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남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 관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푸른 남해 바다와 아름다운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전국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성장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도 다양한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천시는 이들 시설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도 핵심 과제다.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를 비롯한 해안 산책길과 자연친화적 관광자원을 활용해 걷고 머무르는 관광을 활성화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들이 하루 이상 머물며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관광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도 중요하다. 관광객 증가가 숙박업과 음식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연결되도록 지역 상권과 연계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 축제와 해양레저,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이 지역 곳곳을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지역 특산품과 관광기념품을 육성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높여 나간다.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도 추진된다. 봄에는 아름다운 꽃과 자연, 여름에는 해양레저와 바다, 가을에는 축제와 문화행사, 겨울에는 가족 중심의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 아울러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편의시설 확충, 교통 접근성 향상 등 관광객 중심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만족도를 높인다.
박동식 시장은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역경제는 더욱 활력을 얻게 된다"며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전시켜 남해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도시 완성은 행정과 시민, 상인, 관광업계가 함께 이뤄야 한다. 시민들이 관광도시의 주인이 되어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분위기 조성이 민선9기의 중요한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