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세계와 경쟁하는 우주항공 선도도시'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지난 민선8기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와 산업, 교육,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개청을 발판으로 민선9기에 글로벌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사천시 제공)

박동식 시장은 취임사에서 "우주항공청 유치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국가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산업, 연구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 구축과 지역 기업들의 국가 우주항공 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의미한다.

민선9기의 핵심 전략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다. 연구기관과 기업, 교육시설, 주거공간이 함께 조성되는 이 도시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우수 인재가 머물며 연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다른 중요 과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다. 이 기관은 기업 지원과 기술개발, 인재 양성, 산업 육성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로, 우주항공청과 함께 자리 잡을 경우 정책과 산업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국가 우주항공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신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인재양성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다. 사천시는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과 경상국립대학교 사천캠퍼스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민선9기는 우주항공산업을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주항공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며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낄 계획이다. 기업이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며 인구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사천시는 항공기 제작과 정비, 우주기술 연구, 드론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까지 연계한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와 경쟁하는 우주항공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은 사천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세계적인 우주항공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