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사천시가 '희망을 여는 상생경제'를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세계 경기 둔화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지역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사천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층적인 경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소상공인·청년·농어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제를 추진한다. (사천시 제공)

박동식 시장은 취임사에서 "경제가 살아야 시민의 삶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라는 강점을 가진 만큼, 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 성장 성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산업과 경제 연계 정책을 강화한다. 우주항공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물론, 지역 기업들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특히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드론, 첨단 제조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위해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나선다. 투자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는 지역경제의 근간이다. 시는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과 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관광산업과 연계해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지역 상점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도 중요한 과제다. 시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직업교육 확대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가 지원체계를 강화해, 청년이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어업과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도 병행한다.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가공과 유통,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농어업인의 소득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품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한다. 지역 농수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동식 시장은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일하며, 소상공인이 웃고, 시민 모두가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상생'으로, 산업과 관광, 소상공인과 농어업,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있는 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기업, 경제단체, 관계기관이 협력하는 지역경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