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초등학교가 전국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 2026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공모에서 한산초는 전국 5개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2023년에 벽방초등학교와 합천평화고등학교가 지정되었다.

한산초등학교가 전국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고 환경 관련 교재·교구 지원과 포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됐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환경교육 우수학교 공모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학교 환경교육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학교를 지정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수학교로 지정되면 포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지정 기간 3년 동안 환경 관련 교재·교구와 우수환경 도서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최근 3년간 교육과정 운영, 교사 협력 및 전문성, 환경교육 공간 조성, 환경교육 운영 성과, 환경교육 협력·확산, 계획수립 및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교육부와 환경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교육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5개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한산초등학교(경남 통영시), 서울신서초등학교(서울), 충현중학교(경기 광명시), 푸른꿈고등학교(전북 무주군), 은혜학교(광주)다.

한산초등학교는 경남교육청이 추진한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과 학생 환경프로젝트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하며 학교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을 실천해 왔다.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학생 환경동아리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사학습공동체 부문에서도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학생 활동과 교사 전문성 모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사들은 경상남도 현장연구회 환경교육 정책연구, 생태전환교육 실천교사단,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연구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교사학습공동체 등에 참여하며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한산초는 말레이시아·일본과의 국제 환경교육 교류, 지역 습지를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 등 학교 여건을 살린 특색 있는 환경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차 현장심사에서는 환경교육에 대한 전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관심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은 "한산초등학교의 환경교육 우수학교 선정은 경남교육청이 생태전환교육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학교 현장과 함께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경남의 환경교육이 우수한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지구생태시민으로 성장하고,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