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31일 법정 기후 위기 대책의 수립 과정을 공개하고 지역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분석해 맞춤형 적응 방안을 마련하는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부구청장, 구의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9명이 구청 중회의실에 모여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인 '제3차 미추홀구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세부 시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추홀구의 기후변화 현황과 취약성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분야별 적응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추홀구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추가 검토 단계를 거친 후 최종 보고회를 열어 세부 시행 계획을 공식 확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미추홀구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적응 대책을 마련해 구정 전반에 반영하고 구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