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8월 6일 여수에서 열린 '제 7회 섬의 날' 행사에 참석해 신안군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지자체는 국토 외곽 먼섬의 정주여건 개선과 행정·재정적 자립을 위한 제도 방안을 모색하고, 특별자치군 제정 입법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 국토 외곽을 수호하며 지리적·행정적 환경을 공유하는 울릉군과 신안군이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두 지자체는 지난 2024년 1월 제정된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 먼 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법률 개정을 통한 실효성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과거 신안군, 옹진군과 함께 행·재정적 자립을 위한 특별자치군을 추진해 각종 특례를 담은 특별법안을 도출한 만큼, 타당성 검토 후 공동 재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양 군은 향후 옹진군을 포함한 먼 섬 지자체 간 연대를 강화해 국회 및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통합 법률안 개정과 특별자치군 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토 외곽의 섬 지역은 단순한 변방이 아닌 소중한 영토이자 해양 영토를 지키는 전진기지"라며 "신안군, 옹진군 등 먼섬 지자체와의 긴밀한 공조로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