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오후 3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 공연을 선보인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 노래의 변화와 의미를 무대에 담은 이번 공연은, 노래를 통해 민족의 역사를 기억하고 세대를 잇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부제는 '할아버지의 창가가 손자의 K-POP이 될 때까지'다. 일제강점기 창가에서 구전가요와 대중가요, 현대의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우리 노래의 흐름을 시대별로 들려준다. 세대와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보여주고, 관객들이 시대를 초월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대는 민족의 희망을 담았던 창가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영암 지역의 독립운동 정신을 학생들의 목소리로 전하며,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함께 구성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하고 느낄 수 있도록 꾸렸다. 한 시대의 음악이 어떻게 다음 세대의 음악으로 변모하는지, 그 연속성을 경험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핵심이다.
공연은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집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더현음재가 주관한다. 더현음재 정선옥 예술감독은 "노래는 시대를 기억하게 하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오래된 문화"라며 "과거의 창가가 오늘의 음악으로 이어졌듯, 이번 공연이 세대를 잇는 따뜻한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 연령층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 문화예술과(061-470-229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