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어린이 미래 리더십 양성을 위해 8월 4∼8일 진행한 '2026 서초 어린이 리더십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82명이 참가해 올바른 시민의식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5일간의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초구 4개 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조별 토론과 발표 위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고, 주도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8일 열린 발표회는 컨퍼런스의 핵심 일정으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시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우리의 소비를 줄여야 할까?'를 주제로 9개 조가 각기 다른 관점에서 도출한 결과를 선보였다. 각 조는 9명씩 구성돼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발표회 1부에서는 개회 인사와 함께 식전 마술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웠으며, 학생들은 '기술 발전에 따른 기후위기'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기술 발전의 필요성'이라는 상충하는 상황 속에서 '소비 감축'과 '기술 발전' 사이의 균형점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2부에서는 수료식과 단체 기념촬영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장에는 학부모와 관객 20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 발표자들의 진지한 태도와 깊이 있는 내용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 학부모는 '어른들도 답을 내리기 어려운 복잡한 이슈를 아이가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초구청장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역량은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