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제15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자연분만을 준비 중인 임산부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연분만 및 신생아 관리 실습 특강'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월 광주시와 분당차병원(여성)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의료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출산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과 출산 불안감 해소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분당차병원(여성)에서 20여 년간 산부인과 임상 경험을 쌓은 조산사이자 국제 라마즈 교육자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강의했다. 자연분만의 전 과정과 분만 시 호흡법, 진통 단계별 대처 요령, 신생아 돌보기,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 등 예비 부모에게 필요한 내용을 실습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실제 분만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호흡법과 상황별 대응 요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의료진의 현장 경험에 기반한 실질적인 교육이 출산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분만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니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며 "신생아 돌보기와 모유수유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출산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전문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산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시 조성을 위해 임산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모자보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걸친 3개 분야 24종의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