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아침 수지구 성복동 효자초등학교 통학로를 현장 점검하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부녹색어머니회, 교직원 등 20여 명과 함께 학교 앞 횡단보도와 안전 펜스, 가파른 언덕길을 살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효자초 통학로 현장 점검 후 안전 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용인시 제공)

성복동 효자초 앞 통학로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도로가 비좁은 데다 승하차 구역이 따로 없어 등하교 시간마다 주정차 차량으로 혼잡하다. 특히 학교 앞 언덕이 가파른 탓에 겨울철 적설이나 장마철 우수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져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승하차 구역 신설, 언덕길 보도블록 교체, 캐노피 설치 등을 요청했다. 시장은 학부모와 함께 현장을 다시 확인한 후 훼손된 안전 펜스 등 시설은 수지구청을 통해 조속히 정비하도록 지시했다. 승하차 구역 등은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교육청과 함께 총사업비 약 2억 3900만 원을 들여 효자초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차질 없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장은 "학부모들이 요청한 사안 중 가능한 것은 빠르게 조치하겠다"며 "민선 9기에도 학교 현장을 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