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3일 군포시청에서 위기 청년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 내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연계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이번 협의회는 군포시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을 비롯해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년공간 플라잉, 군포주몽종합사회복지관, 군포매화종합사회복지관, 군포가야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세 가지 주제가 중점 논의됐다. 첫째는 고립·은둔 청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방안이고, 둘째는 실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례, 셋째는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어떻게 인계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었다.
특히 현장 전문가들은 점차 재사회화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 사례를 소개하며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지만 꾸준히 청년들에게 목표를 부여해 성취감을 일깨우는 접근방식과 함께 가족까지 포함한 집단 상담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군포시는 이번 협의회를 발판으로 위기 청년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장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고립·은둔 청년 통합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닦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청년도 소외되지 않는 청년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