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20일 한국복합물류센터에서 '혹서기 안전수칙 홍보 및 생수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다.

군포시가 택배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보냉장구와 생수를 제공하며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택배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보냉장구와 생수를 제공하며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군포시 제공)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택배 등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이다. 현장에서 무더위 속 작업하는 노동자들의 실질적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캠페인에는 군포시 기업정책과, 노동안전지킴이,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한국복합물류, 한국노총 전국연대 노동조합 택배산업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펼쳤다.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노동단체가 함께 노동 안전을 위해 손을 모은 셈이다.

현장에서는 직접 택배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들을 만나 시원한 생수와 폭염 대응 보냉장구를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무더운 환경에서 고생하는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새로 정해진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상세히 안내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물)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환경(바람·그늘) △정기적인 휴식 시간 확보(휴식) △보냉장구 활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응급조치)가 핵심이다. 홍보물을 배부해 안전 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실질적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