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부산 벡스코에서 14~16일 열린 2026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 도내 전통주 업체들을 대거 참여시켜 전국 소비자들에게 경남 전통주의 가치를 알렸다. 지역 제조업체 14곳이 경남 전통주 특별관을 꾸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이번 행사는 '2026년 우수 지역 전통주 홍보 및 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경남도가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서 운영한 경남 전통주 특별관에 참여한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가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서 운영한 경남 전통주 특별관에 참여한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제공)

특별관에 참여한 업체들은 탁주, 약주, 증류주, 과실주, 리큐르 등 종류별 제품을 진열하고 직접 판매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시음할 수 있도록 시음 코너를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참여 업체 관계자들은 원료 및 제조 방식, 각 제품의 개별 특성 등에 대해 소비자들과 대면으로 소통하며 경남 전통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박람회 3일간의 판매 실적은 총 9천만원을 기록했다. 현장 판매뿐 아니라 유통업체 바이어들과의 상담, 추가 구매 문의 등이 이어지면서 향후 새로운 거래처 개척과 유통망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 행사 이후에도 주류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10월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도 경남 전통주 특별관을 설치할 예정이며, 국내 주요 박람회 참여를 계속 지원함으로써 지역 전통주의 전국적 인지도 제고와 신규 판로 개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용덕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경남 전통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판촉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남 전통주가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지역 특산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