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김영희 의원(국민의힘, 정자1·2·3)이 학교운동부에서 직장운동경기부까지 이어지는 지역 선수 육성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403회 임시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에서 문화관광체육국의 주요 업무 추진경과를 검토하며 한 발언이다.

김영희 의원이 학교운동부와 직장운동경기부를 연계하는 지역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수원시의회 제공)
김영희 의원이 학교운동부와 직장운동경기부를 연계하는 지역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수원시의회 제공)

김 의원은 수원시가 학교운동부와 직장운동경기부를 함께 지원하며 전문체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학교운동부에서 성장한 우수 선수들이 졸업 후에도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는 연계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에서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유망 선수들이 졸업 후 실업팀이 없는 종목이거나 처우 등의 이유로 다른 지자체나 기관의 직장운동경기부로 진출하는 사례가 있다"며 "지역이 장기간 투자해 육성한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결과가 될 수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전문체육 투자가 지역 선수 유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김 의원은 학교체육 지원의 궁극적 목표를 재정의했다. 단순히 학생 선수 육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우수 선수가 직장운동경기부까지 연계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학교운동부와 직장운동경기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선수 육성 시스템과 지역 정착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행정 당국에 주문했다.

그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때 수원시 전문체육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선수 활용이 곧 수원시 스포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