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고령자, 학생, 장애인, 교통 취약지역 주민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군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행복콜버스와 마을택시, 농어촌 학생 통학택시, 특별교통수단, 대중교통비 환급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나서고 있다.

순창군이 행복콜버스, 마을택시, 통학택시 등 다양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으로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나서고 있다. (전북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행복콜버스, 마을택시, 통학택시 등 다양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으로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나서고 있다. (전북 순창군 제공)

순창군의 대표 사업인 행복콜버스는 복흥·쌍치·구림면 6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면 소재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4만여 명이 이용하며 농촌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정착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는 마을택시가 운행 중이다. 버스 승강장과 먼 거리에 있는 62개 마을이 대상이며, 차량이 없는 주민들은 월 4회까지 1,000원의 본인부담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이동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정책이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순창군은 통학거리가 멀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학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55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만 19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K-패스를 통한 대중교통비 환급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올해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별도 환급 유형을 신설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순창군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추진을 위해 관련 제도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맞춤형 이동지원 정책과 함께 농어촌버스 무료화가 실현되면, 군민 모두가 차별 없이 이동권을 누릴 수 있는 교통복지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교통 여건은 군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