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가 8일 양산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제34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 나동연 양산시장, 경남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의용소방대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 의용소방대는 현재 18개 소방서 산하 449개 대, 9,100여 명의 남녀 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직접 대응하는 한편 지역사회 안전을 살피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를 지역 안전망의 핵심 파트너이자 필수 재난 대응 전력으로 평가했다.
이번 경연은 의용소방대원들이 평소 훈련과 현장 활동을 통해 쌓은 기술을 겨루면서 동시에 팀 결속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경합은 화재 분야의 '4인조법'과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구급 분야의 '심폐소생술'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은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신속성과 정확성, 팀워크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시를 넘어 최근 다양화·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간 재난 대응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았다.
경연 결과 사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종합 1위, 진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2위, 남해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위를 차지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제34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안전 도시 양산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평소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우리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안전의 동반자로서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