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1일 내장산문화광장 어린이축구장에서 첫 인구의 날 행사를 열어 시민 500여 명에게 물놀이와 가족 경기를 통한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가족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 첫 인구의 날 행사에서 가족들이 워터 에어바운스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전북 정읍시 제공)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했다. 자녀를 양육하는 100가정을 포함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워터 에어바운스라는 물놀이용 공기 조형물을 활용한 물놀이 공간이 마련돼 무더운 날씨에도 가족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눗방울 공연도 펼쳐져 아이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100가정이 참가한 아.육.대(아이와 함께하는 육아대전)에는 특히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참가 가족들은 릴레이 뗏목 경기, 장애물 통과하기, 테트리스 놀이, 판 뒤집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물놀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유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보호자가 다양한 등장인물로 변신하는 '우리 집 히어로 변장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과 재치 넘치는 연출을 선보여 행사장에 웃음을 더했다.

체험 공간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구슬팔찌 만들기, 커피찰흙 색칠, 뜨개 장식품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됐다. 먹거리 공간도 함께 마련돼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근처 내장산문화광장 일대의 관광지도 가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기적의 놀이터와 천사히어로즈를 함께 이용하면서 내장산문화광장 일대는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정읍시는 이번 행사가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며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와 저출생 극복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학수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께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양육가정을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