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한 사업비를 활용해 35세 이상 임신부의 산전 의료비를 지원한다. 군은 '해남아이 함께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정밀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 양수검사 등 산전 진료와 검사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모금한 2,000만원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임신과 출산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감형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령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해남군이 이 사업을 마련한 배경은 결혼과 출산 연령의 상향으로 고령 임신이 증가하면서 산전 진료와 검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든 신청 가능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35세 이상 임신부다. 분만예정연도를 기준으로 2026년 출산 예정자는 1991년생부터, 2027년 출산 예정자는 1992년생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2026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산전 진료·검사 본인부담금을 대상으로 하며, 국민행복카드 임산부 바우처 지원금과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해남군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한시사업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금 담당(☎061-531-3719)으로 하면 된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