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2일 밀양 경남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유치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인공지능(AI)시대: 유치원 교원의 역할과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지원 연수'를 개최했다. 현장 중심 디지털 교육 사례 공유를 통해 미래형 유아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남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AI 교육 실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유아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조준오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 유치원 교원의 역할과 교육과정 변화'를 주제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과 교육과정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유아 발달에 적합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 사례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속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전달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의 방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유아의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운영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손옥경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아기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은 기술 활용 자체보다 유아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그리고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아가 놀이 속에서 질문하고 탐색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디지털 시민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은 유아의 놀이와 삶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우수 사례 공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아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 주도성을 키우고 교사·유아·또래 간 상호작용이 살아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