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행복우편배달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장수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5월부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행복우편배달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격주(월 2회)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물품을 전달하고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피는 사업이다. 단순한 물품 배달을 넘어 고독사와 복지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발견되면 즉시 관계기관에 알려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과 정보를 공유해 긴급복지와 돌봄서비스 등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빠르게 연계·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장수읍에 거주하는 청각장애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한 집배원이 생활물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이 물품에 대해 궁금해하자 물품의 취지와 내용을 큰 소리로 차분히 설명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최훈식 군수는 "행복우편배달서비스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이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장수우체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환경 조성에 힘써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