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제26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수산업 경영인 700여 명이 참석해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수산업 위기를 함께 짚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가 제26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를 열고 AI 스마트양식과 해양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북도가 제26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를 열고 AI 스마트양식과 해양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제공)

행사는 영덕 오보항에서 말쥐치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영덕 산불 피해 극복 사례 발표, 경북 수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조주홍 영덕군수,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명석 부지사는 치사를 통해 경북 수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진단했다. 고령화와 함께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가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어선어업은 기존 규제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총허용어획량제도(TAC) 정착과 과학적 감척 지원 등 스마트한 자원관리 체계로 빠르게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어업 패러다임 전환의 성과를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어업대전환' 전략을 통해 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스마트양식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해안 특화 품종을 육성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다. 동시에 어촌뉴딜과 해양관광 융복합,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는 수산업 경영인들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경주시로 대회기를 전달했으며, 뒤이은 체육행사와 화합행사를 통해 수산업 경영인 간 결속을 다졌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AI 스마트양식 확산, 동해안 특화 품종 육성, 해양바이오 산업 등 신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