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오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무더위쉼터 현장점검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미사역 스마트쉼터에서 천장형 에어컨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미사역 스마트쉼터에서 천장형 에어컨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 시장은 먼저 미사역 스마트쉼터를 찾아 천장형 에어컨 가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냉방 바람이 제대로 나오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어 벤치에 앉아 있던 어르신 곁으로 다가가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안부를 챙겼다.

다음으로 하남시청 근린1호공원 야외 무더위쉼터로 이동한 이 시장은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얼음냉장고'를 살폈다. 냉장고 문을 직접 열어 얼음물 공급 상태를 확인한 뒤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직접 건네며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하남시는 폭염중대경보 및 열대야주의보 발령 등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관내 총 21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공공시설 25개소, 경로당 176개소, 야외시설 9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더위 기세가 한풀 꺾이고 여름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시는 단순한 '폭염 대비'를 넘어 여름철 안전관리의 마무리와 쉼터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한 사후관리·점검 체계로 전환했다.

이 시장은 "완전히 폭염이 물러날 때까지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무더위쉼터 운영과 건강관리 지원반 등을 철저히 가동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현장 행보는 현장의 실제 상황 속에서 시정의 답을 찾는다는 이 시장의 철학 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민생 소통의 연장선상이다. 지난 7월 30일 새벽에는 쓰레기 수거차에 직접 올라 환경공무직들의 고충을 체감했고, 같은 날 위례 복합체육센터와 위례숲속도서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공정 현황을 점검했다.

8월 1일에는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과 시립햇살어린이집을 찾아 365일 24시간 보육 및 주말·휴일 긴급 돌봄 운영 실태를 살폈다.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신장 상권가, 하남수산물 전통시장, 미사 상권가를 차례로 방문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8월 10일에는 위례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방학 중 초등 돌봄 운영 현장을 살피고 현장 종사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무더위쉼터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목소리와 돌봄 현장에서 체감한 시민들의 바람이 곧 하남시정이 나아가야 할 답"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시민이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촘촘한 민생 행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현장 방문은 14일까지 이어진다. 창우동 화훼단지를 찾아 폭염 속 농가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며, 14일에는 석바대 시장 상점가를 방문해 고객지원센터 2층 리모델링 현장을 확인하고 상인 간담회를 통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