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31일 미사보건센터에서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원데이 당뇨교실'을 운영했다. 하남시 고혈압·당뇨 등록교육센터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뇌병변·지체장애인 등 11명이 참여했으며, 당뇨병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당뇨병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설계됐다. 하남시는 지난해 처음 운영한 당뇨교실이 높은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건강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의 '2025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9.2%로 비장애인(11.6%)보다 약 2.5배 높다. 신체활동 제약과 건강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꾸준한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당뇨병의 원인과 예방·관리 방법, 자가 혈당 측정 및 혈당 결과 이해, 키·체중 측정을 통한 표준체중 확인, 개인별 필요 열량 계산, 올바른 식단 구성법, 밥량 측정 및 식품교환표 활용, 전자저울을 이용한 적정 식사량 실습 등이 진행됐다. 모두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직접 혈당을 측정하고 자신의 식사량과 식습관을 점검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식사 조절과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방법을 체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고혈압·당뇨 등록교육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교육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은 만성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