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가 5일 전체 의원과 집행부를 모아 8월 정례간담회를 열고 시민과 직결된 12건 현안을 점검했다. 가뭄으로 인한 농업 피해 대책부터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의 응급의료 운영,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활성화와 미래전략위원회 운영 조례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최근 폭염으로 빚어진 가뭄 문제가 의회의 주요 관심사였다. 의원들은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미리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예산 지원을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때 현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닥칠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중장기 전략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의 응급의료기관 운영 지원도 주요 현안이었다. 의회는 응급실 정상화와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종합적 대응이 필수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병원이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친절도를 개선하며 시설에 투자하는 자구노력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하기태 의장은 "최근 가뭄으로 농민들은 하루하루 가슴이 타들어간다. 한해 피해 농업 현장을 다시 한번 면밀히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응급의료 현안 역시 단순 재정지원에 그치지 말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 정례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꾸준히 점검하고, 의회의 감시와 대안 제시 기능을 충실히 하며 시민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