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경남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산청)이 지난 27일 산청군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경남 한센 가족의 날'에 참석해 한센가족들을 격려하고 도의회의 지속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신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편견과 차별 없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 울산·경남지부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센가족의 건강 증진과 행복을 기원하고, 회원들 간 연대와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동시에 사회 전반에 한센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목표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한센가족과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안부를 나누고, 함께해온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신부의장은 한센가족을 향해 "한센가족 여러분께서는 오랜 세월 사회적 편견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꿋꿋하게 삶의 터전을 지켜오셨다"며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신부의장은 "우리 사회가 한센인과 그 가족들이 겪어온 아픔을 기억하고, 남아 있는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상남도의회도 한센가족의 복지와 인권 향상은 물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한센 가족의 날'은 해마다 개최되는 정례 행사로, 한센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회원 간 소통 강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사회가 한센인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