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는 8월 26일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규모는 5,031억 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개 사업에서 8,200만 원을 감액하고 1개 사업에 2,000만 원을 늘렸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채택했다.

구례군의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기본소득 지원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남 구례군의회 제공)
구례군의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기본소득 지원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남 구례군의회 제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유시문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추진 시기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예산안을 심사했다"며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향후 예산 집행과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 변경안과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수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례군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상정됐다.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채택됐다. 유시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을 통해 구례군의회는 섬진강의 체계적인 물관리와 수질관리, 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의 조속한 신설과 구례 설치를 요청했다.

본회의에서는 김수철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의원은 태양광 발전시설의 이격거리 기준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 제시를 촉구하고, 관련 조례의 입법예고 단계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2026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동의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 등 다양한 안건이 상정됐다.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9건도 상정됐다.

본회의 이후부터는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가 시작됐다. 9월 1일까지 부서별로 진행되며, 주요 사업의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승옥 의장은 "군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기본소득 관련 조례를 면밀히 심의하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 상황도 세심히 살펴보겠다"며 "남은 정례회 기간에도 군정 주요업무와 각종 안건을 면밀히 살펴 군민의 뜻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