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월부터 11월까지 공공도서관은 물론 병원·복지관·장애인학교·지역아동센터 등 도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며 책 소개와 공연을 함께 선보이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게릴라 버스킹'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평소 책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도민들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게릴라 버스킹은 길거리나 공원에서 노래·악기 연주·춤 등을 펼치는 자유공연의 개념을 독서문화에 접목했다. 도서관뿐 아니라 도민들이 실제로 방문하는 생활공간에 가서 책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북큐레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7월에는 연천도서관과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 등 2곳에서 독서 마술공연을 실시해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8월에는 5일 파주시 운정다누림복지관, 8일 여주시 여주기적의도서관, 22일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26일 양주시 국군양주병원에서 차례로 클래식 공연·밴드 라이브·북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총 24회가 운영된다.
특히 동두천시·파주시·광주시·용인시 등은 장애인학교와 복지관, 특수학교, 사회복지단체 등 평소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운영한다. 각 지역의 수요와 공간 여건에 따라 프로그램의 세부 주제와 일정은 도서관별로 조율해 진행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인공지능(AI)이 일상화될수록 책을 통해 생각을 기르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게릴라 버스킹을 통해 도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공연을 함께 즐기고 독서를 새로운 문화경험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도서관 및 경기도서관 누리집(library.kr) 평생독서 메뉴의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