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6일 제10대 의회로서 처음 열린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제297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교육위원회는 대전교육청의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2건, 중기인력운용계획 등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6일 제10대 의회 첫 회의를 열어 대전교육청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대전광역시의회 제공)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6일 제10대 의회 첫 회의를 열어 대전교육청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대전광역시의회 제공)

이나영 교육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교육위원회가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견제와 상생, 소통과 공감의 의정활동을 통해 대전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교육청의 적극적 협조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교육활동 보호체계 강화 등을 당부했다.

최지연 부위원장은 대전선유초 학생 사망사고 후속 조치와 학교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학교 운동부 부조리 근절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교권신장담당관 신설과 관련해 기능 중복 여부와 실효성, 예산 운영계획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으며, 길헌분교 통폐합과 죽동중학교 신설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의견 충분한 반영을 강조했다.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운영과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등이 현장 여건을 반영하도록 당부했다.

이한영 의원은 성천초 학교복합시설의 운영체계를 점검하며 시설별 관리 주체와 책임 명확화를 주문했다. 교육활동 보호 제도 개선, 학교 통합 CCTV 관제센터 구축,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전자칠판 보급체계 개선 등을 요청했으며, 교육청 조직 운영과 인사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조했다. 학교 급식조리원 파업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의 급식 차질이 없도록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촉구했다.

김미희 의원은 교육정책 홍보 강화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운영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Wee프로젝트,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및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검토하고, 초등학생 대상 예술활동 확대와 '우리 봄 교실' 등 관계회복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다.

민향기 의원은 IB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교원 업무 부담을 고려한 지원과 안정적인 정착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공동체 효·인성교육의 실효성 제고, 맞춤형 실용 외국어교육과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강조했으며, 국외 취업 기반 글로벌 기능인재 양성사업의 예산 효율성과 형평성 검토, 기간제교사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처리된 「대전광역시교육청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모두 수정가결됐으며, 기금 운용의 객관성과 투명성 강화, 심의위원회의 균형있는 운영을 위해 심의위원회 구성 조항을 개정했다. 또한 「2026년~2030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등 보고를 청취해 주요 교육정책과 향후 인력운용 방향을 점검했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20일 제3차 회의를 열어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10곳의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1일에는 교육정책전략국 소관 안건 심사와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