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철수)가 16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충남도 교통연수원과 소방본부의 2026년 주요 업무를 보고받은 뒤 도민 안전망 강화를 당부했다. 위원들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과 신속한 119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첨단 소방 장비 도입, 교통안전교육 내실화, 교통약자 보호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철수 위원장은 다른 시도에서 어린이교통공원을 통해 체험형 안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충남도도 각 시군과 협력해 교육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족보행 로봇, 근력증강 슈트 등 소방 첨단장비 도입 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정근수 부위원장은 청소년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교통연수원과 도교육청의 협업 체계 구축으로 모든 학생이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피력했다. 또한 첨단·특수 소방장비 예산 확보와 원활한 보급으로 현장 소방관들을 보호할 것을 주문했다.
장승재 위원은 교통연수원이 형식적인 시간 때우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통해 성숙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병훈 위원은 노인 이동수단 후방 시인성 강화사업 효과를 점검해 확대하고, 농기계까지 대상을 넓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학생 의용소방대 유치 등 참신한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심우성 위원은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일반 도민까지 확대해 가속페달 오조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고령화로 의용소방대 신규 충원이 어려운 만큼 정년 연장 관련 법 개정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전달수 위원은 장애인 교통안전교육 대상을 도내 전체 특수학교로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119 신고 폭주에 대처하기 위해 도입된 'AI 119신고접수 플랫폼'이 상시 유지·관리·보수를 통해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전형준 위원은 교통연수원의 과중한 업무량을 지적하며 법정의무교육 외에도 교육과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조동준 위원은 교통연수원이 AI시대와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소방본부는 AI를 활용한 선제예방 등 차별화된 재난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