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9기 취임식을 열었다. 시민·도시의원·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취임식에서 안 시장은 "지난 2년의 토대 위에 앞으로 4년간 밀양의 변화와 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안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하는 것으로 민선9기 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취임 이전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추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 이어진 시청 대강당 취임식은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시가 제창 등으로 간소하면서도 품격 있게 진행됐다.
취임식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안 시장이 시민들의 응원과 바람을 담은 '민선9기 제1호 결재 서류'를 직접 검토하고 결재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안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약속이 아니라 변화로 증명하고자 했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민선8기 보궐선거 이후 시민과 함께 그려온 밀양의 미래 설계도를 향후 4년 동안 구체적인 성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정을 약속하는 것이다.
공직자들에게는 "시민의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과 현장 밀착형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적극 행정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현장 행정 △대외 협의 과정에서 시장을 적극 활용하는 협업 행정을 주문했다. 안 시장은 공직자들이 과감하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이 제시한 민선9기 8대 핵심 과제는 △첨단산업 기반의 경제 활성화 △행복한 부자 농촌 실현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완성 △스포츠 활력 도시 조성 △청년·소상공인 상생 경제 △교통 혁신 및 안전 도시 조성 △AI 기반 시민 중심 혁신 행정이다. 이들 과제는 지난 2년간의 시정 경험과 현장에서 확인한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설정됐다.
취임식을 마친 안 시장은 주요 기관 방문, 향교 취임 인사 등 첫날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각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어 주요 현안과 민선9기 핵심 과제를 점검하면서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와 밀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