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주민들의 재능을 활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27개 단체가 음악과 공예, 보드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금천구가 주민들의 재능을 활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공예, 보드게임 등으로 이웃을 돌보고 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주민들의 재능을 활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공예, 보드게임 등으로 이웃을 돌보고 있다. (금천구 제공)

'이웃 안녕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주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활동 영역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로당과 복지관을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을 높이는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동아리 '룰루랄라'(회장 문종철)는 월 1회 우쿨렐레 연주와 노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이 함께 노래하고 손뼉을 치며 참여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럭키아파트 경로당을 찾았으며, 오는 8월에는 롯데캐슬아파트 경로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자원봉사센터에 모여 연습하고 있으며, 센터는 음악 봉사 신규 봉사자 양성 교육도 운영 중이다.

'무지개봉사단'(회장 정현숙)은 양말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해 초인종, 열쇠고리, 컵받침 등을 만드는 공예 활동을 진행한다. 월 2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 자극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돕고 있다.

놀이를 통해 세대를 잇는 활동도 이루어진다. '보드사랑봉사단'(회장 이혜림)은 보린주택과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등을 방문해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에게 보드게임을 지도한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즐기며 사고력과 언어·소통 능력을 키우고, 환경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통해 기후 위기와 자원보호의 중요성을 배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참여형 자원봉사를 지원해 나눔과 돌봄이 일상이 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