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저장강박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함께 고치는 집, 함께 회복하는 삶'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정리수납·방역·전기안전 점검을 통합한 원스톱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의 의제인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발맞춰 마련됐다. 금천구자원봉사센터는 사업 총괄과 기관 간 협력을 맡고,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를 담당한다. 금천주거안심종합센터는 주거환경 안전진단과 기술 자문을 지원하며, 재능봉사단체 '정리수납의 달인'과 '금빛전사'는 현장 활동을 수행한다.
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의 일회성 집수리에서 벗어나 주거환경 개선부터 안전관리, 사후 관리까지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지향한다. 정리수납과 방역 작업 후 노후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체계다.
지난 7월 10일에는 발달장애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첫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주거환경을 개선한 후 ㈜베스트마트 남문전자백화점이 후원한 아동용 책걸상을 지원했다. 직장인 도시락 전문업체 밥풀(bapul)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도시락을 후원하며 민간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구는 앞으로 대상 가구별 맞춤형 지원과 사후 관리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민간기업과 전문기관, 자원봉사단체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확대해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모델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주거환경 개선은 단순히 집을 정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가구의 안전과 건강, 자립을 돕는 중요한 복지서비스"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