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다문화 아동을 지원하는 '다(多)가치 통합돌봄단'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금천50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중장년 30명을 모집해 돌봄 활동가로 양성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에서 다문화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방과 후 돌봄과 학습 지원, 정서 지원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중장년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참여 중장년들은 다문화 이해 교육과 아동 권리 교육부터 시작한다. 이어 초등책놀이지도사, 보드게임지도사, 드론지도사 등 전문교육을 이수하며 돌봄 활동가로 양성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아동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추게 된다.
활동가들이 운영할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그림책을 활용한 문해력 교육으로 기초 학습을 지원하고, 보드게임을 통해 아동들의 사회성을 높인다. 드론 체험 등 미래 기술 경험도 제공해 아동들의 진로 확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놀이와 정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참여 아동과 활동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별 아동의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분석해 이를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중장년의 풍부한 경험과 재능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다(多)가치 통합돌봄단이 다문화 아동에게는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과 보람을 제공하는 돌봄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천50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중장년이 지역사회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이 돌봄·교육 분야의 사회활동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는 금천50플러스센터(02-892-506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