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6년 로컬유학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과 주거, 돌봄을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산청군이 로컬유학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부터 3년간 오부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과 주거, 돌봄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청군 제공)

선정학교인 오부초등학교는 그림책 철학수업과 AI발명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로컬유학 활성화 사업의 신규 확산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경상남도와 산청군, 경상남도교육청이 각각 5억원씩 총 15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LH는 10호 규모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거 및 돌봄환경 연계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전입가구 정착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임대주택 조성, 빈집 정비, 통학로 개선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함께 진행해 가족 단위 전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인구감소 지역의 작은 학교를 살릴 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 주거, 돌봄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