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23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7월 30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최재영 의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안 등 25건 심사와 2026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이 예정돼 있다.

평택시의회가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조례안 25건 심사 및 2026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을 추진한다. (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시의회가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조례안 25건 심사 및 2026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을 추진한다. (평택시의회 제공)

24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가 진행되고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가 청취될 예정이다. 최후 의결은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이날 본회의에서 최두성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전국 평균 수준의 보훈수당 체계 수립과 보훈단체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회장 활동비 인상, 보훈회관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요청했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보훈 지원 체계 마련을 평택시에 촉구한 것이다.

이학섭 의원은 분뇨 폐기물 불법 살포 의혹이 반복되면서 행정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배출·운반·살포 전 과정의 전면조사와 약 20개 피해 의심 지점에 대한 긴급 환경조사를 요청했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대응 태스크포스 구성과 피해 농가 상담·지원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최준구 의원은 '10년 후 평택,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화두로 반도체 산업으로 확보되는 추가 재원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평택 미래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평택시민의 희생과 인내로 만들어진 재원을 미래를 위해 축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섭 의원은 본회의 직후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최두성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학섭 위원장은 "모든 의원이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재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10대 평택시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각종 정책과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세심하게 점검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수해 예방과 복구에 힘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