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가 9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을 확정했다. 의장에는 박미경 의원(라 선거구·국민의힘)을, 부의장에는 강길선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을 각각 선출하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6일 의장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무산된 이후, 후보 재등록을 거쳐 이날 9일에 다시 진행되었다. 의장 선거에서는 박미경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재적의원 22명 중 17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부의장 선거는 강길선 의원과 전종현 의원이 입후보했다. 강길선 의원이 12표를 획득하면서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 진행된 개원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 간부 공무원과 역대 의장들이 참석해 새로운 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개원식은 의원 선서와 의원 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체 의원들은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한 분위기 속에 다짐했다.
박미경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우리 모두 서로 다른 생각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지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만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점검과 생산적인 대안 제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전문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시의회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기획문화위원회 위원장,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경제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6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